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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2] 아카마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지원하는 HD 네트워크 발표

- 멀티디바이스 환경 복잡성 제거,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요구 충족, 보안위협 대응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카마이(www.akamai.com)가 11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 전시회) 2012’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차세대 방송 솔루션인 ‘아카마이 HD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아카마이의 핵심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플랫폼상에 구축돼 있는 HD 네트워크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히고,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확장 지원한다. 또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보안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용이 확산되고, 모바일 기술 진화로 인해 IP 비디오 시청이 증가하면서 저작권 침해, 무허가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발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이같은 권한 및 접근, 수익 창출, 품질, 보안 등 복잡하고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빌 웨튼(Bill Wheaton) 아카마이 디지털 미디어 수석 부사장은  “아카마이는 사용하는 기기 종류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안, 멀티 디바이스 전송 및 분석에 있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 네트워크를 통한 표준화된 딜리버리=HD 미디어를 소비하는 기기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콘텐츠 배포와 높은 수준의 시청자 경험을 보장하는 것이 복잡해지고 있다.

아카마이는 HD 네트워크에서의 딜리버리를 위해 HTTP를 HTTP 실시간 스트리밍(HTTP Live Streaming)과 스무드 HD 스트리밍(Smooth HD Streaming) 등 주요 딜리버리 프로토콜로 표준화해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해 왔다.

또한 최근 어도비 HTTP 다이내믹 스트리밍(Adobe HTTP Dynamic Streaming, HDS) 인증을 획득하면서 고객들은 기존의 플래시 워크플로우를 변경할 필요 없이 새로운 다이내믹 스트리밍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프리담 셰티(Pritham Shetty) 어도비 비디오 솔루션 부사장은 “어도비 HTTP 다이내믹 스트리밍 기능은 증가하는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로 스트리밍하고자 하는 방송사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카마이와 어도비는 콘텐츠 소유주들이 온라인 비디오들과 계획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계속 제시하고 있다”며, “아카마이 HD 네트워크 내 HTTP 다이내믹 스트리밍이 보편화되면 양사 고객들과 최상의 비디오 경험 품질을 기대하는 엔드 유저들은 엄청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큐어HD로 디지털 자산 보호=엔터테인먼트 업계가 디지털 풋프린트를 확장함에 따라 보안 위협의 위험도와 빈도가 현저히 증가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멀티 커넥티드 기기와 여러 물리적 장소에 걸쳐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기업은 반드시 콘텐츠 접근성과 보호 간에 조화로운 균형을 이뤄야 한다. 더욱이 모든 콘텐츠는 각기 다르게 생성되므로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수준으로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카마이는 확장성이 뛰어나며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인 아카마이 시큐어HD(Akamai SecureHD)를 개발했다.

디지털 자산 오용으로부터 소비자와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아카마이 시큐어HD는 토큰 인증, 재생 장치 검증, 미디어 암호화, 콘텐츠 타깃팅으로 구분되는 네가지 보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및 온디맨드로 스트리밍 되는 콘텐츠에 최적화 돼 있으며, 콘텐츠 소유주들이 다양한 딜리버리 포맷과 기기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간편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울트라바이올렛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지원=디지털 생태계의 핵심에서 아카마이는 기업이 TV 에브리웨어나 울트라바이올렛(UltraViolet)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도록 지원할 수 있다.

울트라바이올렛은 사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를 여러 단말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롭고 획기적인 에코시스템이다.

울트라바이올렛 라이선스를 소지한 아카마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태계(DECE) 업체들과 선두 영화 스튜디오 컨소시엄, 기술 공급자,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 엔터테인먼트 유통업체 및 비디오 서비스 공급업체를 포괄해 울트라바이올렛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카마이 울트라바이올렛 솔루션은 콘텐츠 공급자와 엔터테인먼트 유통업체들이 멀티디바이스에서 콘텐츠에 접근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도록 간소화된 워크플로우, 지능적인 클라우드 기반 딜리버리 플랫폼, 폭넓은 보안 방법을 통해 라이브러리 형식의 권한 모델을 지원한다.

아카마이 HD 네트워크는 최신 어댑티브 비트 전송률 기술을 이용해 울트라바이올렛 콘텐츠를 고품질 비디오로 스트리밍한다. 아카마이 시큐어HD는 PC, 태블릿 등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로 스트리밍된 콘텐츠를 관리한다. 또한 아카마이 솔루션은 울트라바이올렛 코디네이터(UltraViolet Coordinator)를 통해 접근 코드 복구와 계정 관리, 스트리밍 관리를 간소화한다.

마크 티텔(Mark Teitell) DECE 총지배인은 “아카마이와 같은 B2B 서비스 공급자는 울트라 바이올렛의 오픈 스펙 디자인 기능을 활용해 빠른 구축과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품질 제공과 딜리버리를 가능하게 하면서 유통업체와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구축을 가속화한다”며, “울트라바이올렛 구축을 다음 단계로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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