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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금융IT 컨퍼런스] “빅데이터, 관리보다 분석이 중요해질 것”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보급이 확대와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 활성화됨에 따라 비정형데이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 IDC 등 시장조사업체들은 오는 2012년에는 데이터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사이베이스 김도곤 부장<사진>은 <디지털데일리>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전망,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IDC에서 전세계의 디지털 정보량이 2년을 주기로 2배씩 증가한다는 보고서가 나올정도로 빅데이터가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고민해야할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형 데이터는 기존 DW로 해결할 수 있으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비정형 데이터는 분석하기 매우 어렵다”며 “앞으로는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까지 IT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다. 분석이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김 부장은 “기업내에서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하는 곳은 일부 제한된 부서 단위에 불과했으며 주로 정형 데이터만 활용했다”며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이베이스에서 출시한 ‘사이베이스IQ 15.4’를 소개했다.

사이베이스IQ 15.4는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아우를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외부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서드파티 솔루션 데이터도 분석할 수 있다. 분석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인 것도 특징이다.

김 부장은 “DB는 더 이상 단순 데이터 관리의 저장소가 아니다”며 “사이베이스IQ 15.4는 DB 내부데이터와 외부데이터를 통합해 즉시 분석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베이스IQ 15.4에는 ▲맵리듀스 ▲하둡(Hadoop) ▲R언어 ▲HDFS ▲PMML ▲텍스트 분석 ▲마이닝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이 탑재돼 대량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표준 SQL 기반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서드파티 솔루션의 데이터도 연계할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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