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이 2012년 주요 IT사업으로 스마트브랜치 구축과 전자문서시스템 확대, 스토리지 가상화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데일리>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2 전망, 금융 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KB국민은행 IT현황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KB국민은행 IT그룹 박태훈 팀장<사진>은 “금융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을 새해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기술요소를 활용한 고객주도의 서비스 제공과 영업방식의 혁신을 추구하는 신 영업점 모형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셀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브랜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New Green Bank’를 위한 전자문서화시스템 확대도 진행한다. 2012년에 고객거래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표 및 장표를 전자 서식으로 처리하고 전자 문서 승인 및 결재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스토리지 가상화는 가상화기술을 적용해 유연하고 비용효율적인 서버 스토리지 아키텍처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기존 구축된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상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도입 및 운영 비용 감소를 위한 기존 스토리지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은행은 3단계로 나누어 스토리지 가상화를 추진중이다. 올해까지 초기 적용 및 검증단계를 완료하고 2012년에는 경영정보 등 5개 서버 백업과 씬 프로비져닝 적용도 본부부서 업무를 중심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모바일 환경 대응추진도 새해에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뱅킹 애플리케이션 확대 개발과 영업점 실시간 대기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그리고 태블릿 PC등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뱅킹 서비스 개발도 이어진다.
내년도 금융권 주요 화두인 전자금융 감독규정 개정 시행에 따른 대응 사업도 진행된다.
금융권의 보안 침해사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을 정부는 물론 금융권 자체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IT사업이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전자금융거래법 등 IT부분 감독강화에 대해 자체 IT인력의 스마트화로 IT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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