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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핑거의 오케스트라 프레임워크 개념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케스트라’는 e뱅킹솔루션 전문업체인 핑거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MEAP)이다. 이 솔루션은 국내에서 선보인 최초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현재 신한은행의 미니S뱅크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차세대 모바일 프로젝트의 플랫폼(NexB 프로젝트)으로 적용돼 사용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케스트라는 통합개발환경과 클라이언트 제어 기술 및 서버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특히 리치(Rich)UX 및 MDM 등 MEAP 컴포넌트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기본 기능으로 원소스 멀티플랫폼(One Source, Multi Platform)을 지원해 개발 유지보수 시 OS가 업그레이드되더라도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인력 없이 프레임워크 제공 기능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원소스 멀티 리솔루션(One Source, Multi Resolution)이 가능해 서로 다른 화면 크기의 단말기가 출시 되더라도 별도의 개발이 필요없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재설치 없이 앱이 기동하면 자동 접속해 업데이트가 가능한 콘텐츠 업데이터 기능과 하이브리드 방식을 지원해 데이터를 내부 또는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앱 개발에는 앱을 기획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단말 개발자 등이 필요하며 지금까지는 투자 비용의 절대 다수를 단말 개발자에 투입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통되는 단말 OS 종류가 아이폰 계열과 안드로이드 계열 2종류이지만 향후 윈도7폰이나 타 OS 에 의한 단말 출시가 임박한 상태다. 이럴 경우 OS 의 종류에 따른 개발자 소싱 및 이를 투입하기 위한 비용 예산의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중에 유통되는 각종 신형 단말에 신규 앱, 또는 기존앱을 대응해 제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MEAP은 이러한 복수의 OS를 1개의 소스로 대응하므로, 한번 개발된 소스를 모든 OS 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적용한 사례인 ‘신한 S뱅크 미니’의 경우에도 현재는 국내 시장의 주류 폰인 아이폰 계열과 안드로이드를 대상으로 적용되어 있으나 블랙베리나 윈도7폰이 국내시장에서 출시, 활성화 될 경우에야 도입한 기업 입장에서는 진정한 도입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오케스트라는 개발 소스 뿐만 아니라 디자인 화면도 1개의 소스를 멀티 해상도에 자동 적용하도록 설계/적용돼 있어 시시 각각 쏟아져 나오는 단말의 해상도에 따른 추가 개발 부담을 제거하는 최적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오케스트라는 프레임워크에서 RIX(Rich UX) 를 제공해 자체 차트 및 UX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실 화면에 이를 적용하기 위한 색상, 크기, 3D 효과, 애니메이션 효과, 터치 무브먼트, 축소/확대 기능 등을 프로젝트 현장에 적용시키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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