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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관리 어떻게?…“전사콘텐츠관리(ECM)가 해답”

‘빅 데이터’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IT업계의 핵심 화두다. ‘빅 데이터’는 정보기술 산업(IT)이 다루는 대상인 ‘정보’의 종류가 많아지고,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IT산업 자체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IT가 바뀌면 IT를 이용하는 기업들도 바뀌어야 한다. 기존의 기술만으로는
‘빅 데이터’시대에 대처할 수 없다. IT에 뒤쳐지면 비즈니스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정보화 사회에서 ‘빅 데이터’에 대한 대처법을 빨리 찾는 것은 비즈니스 우위에 서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빅 데이터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이 많지 않은 편이다. 반면 글로벌 경쟁기업들은 이미 빅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한시 바삐 빅 데이터에 대한 대처법을 찾아야 할 때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빅 데이터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정보관리 전문기업 EMC의 전략과 기술, 구축사례 등을 통해 빅 데이터에 대처법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사는 이번 회를 포함, 총 5회에 걸쳐 출고될 예정이다.


[기획/EMC 빅데이터 전략] ⓸ 빅데이터 스택과 다큐멘텀으로 ‘그레이 데이터’ 관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순히 빅데이터를 저장, 분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다.

빅데이터는 다른 말로 ‘그레이 데이터(Gray Data)’라고도 불린다. 이는 빅데이터가 정형화 돼 있지 않고, 신뢰성이 떨어지거나, 데이터의 분석에서부터 시작돼야 하는 데이터들을 모두 지칭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빅데이터에 대해 신속하게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분석하는 새로운 IT 아키텍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 EMC는 저장(Store)-(Analyze)-실행(Act)로 규정되는 계층화 된 새로운 IT 아키텍처인 빅데이터 스택(Stack)을 가지고 있다.

◆비정형 콘텐츠 관리가 빅데이터 관리의 핵심

미국 조사기관 중 하나인 펄크럼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체 정보 중 약 20% 정도만이 데이터베이스의 테이블이나 컬럼에 정의할 수 있는 정형
(Structured) 정보로 이뤄져 있다. 나머지 80%의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정의할 수 없는 형태의 비정형 정보(Unstructured)로 이뤄져 있다.

비정형 정보는 쉽게 정형화돼 정확히 지표화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매일 기업 내에서 직원들이 쉽게 접하고, 가장 많이 생성해 내는 정보들이다.

이러한 비정형 정보들은 기업의 업무에 필요한 종이문서를 스캔한 이미지, 전자 문서, 웹 콘텐츠, 동영상 등 광범위하다.

일반적으로 비정형 정보들을 ‘콘텐츠’라고 정의하고 있다. 기업 내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비정형 콘텐츠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콘텐츠의 생성부터 관리, 활용, 배포, 폐기 등 일련의 콘텐츠의 생명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전사콘텐츠관리(ECM, Enterprise Content Management) 솔루션하고 한다.

 

EMC는 이러한 중요한 콘텐츠 관리를 위해 ECM 솔루션으로다큐멘텀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가장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가장 안정적인 콘텐츠 관리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주로 비정형 콘텐츠 관리 및 협업을 담당하는 솔루션으로 비정형 데이터 기반의 실행 계층에 포지셔닝돼 있다. EMC 내에서는 이를‘인포메이션 인텔리전스 그룹(IIG)’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기업 내 광범위하게 분포한 다양한 유형 및 포맷의 비정형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한 EMC의 ECM 영역은 업무 및 활용 형태에 따라 크게 ▲지식업무를 위한 콘텐츠 기반의 협업(Knowledge Worker) ▲프로세스 기반 업무(BPM), 이미징(Transactional) ▲웹콘텐츠 관리, 동영상 관리(Interactive) ▲문서 산출물의 장기 보관 및 보존 정책, 규정 준수(Compliance & Archiving) 등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한다.

◆비정형 콘텐츠-핵심 업무 프로세스 간 연결…기업 내 정보 극대화

EMC 다큐멘텀은 비정형 콘텐츠 관리 영역에 해당되는 필요한 모든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각 솔루션들은 모두 강력한 객체지향 기술 기반의 콘텐츠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내의 콘텐츠를 모두 통합, 관리해 전사의 공통된 보안 정책, 보존 규칙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EMC 다큐멘텀의 아키텍처는 객체지향 기술 및 서비스 기반의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

고가용성 및 고성능을 위해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및 액티브-패시브(Active-Passive) 등 다양한 고가용성(HA) 서비스 및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수평적, 수직적으로 확장이 쉬운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기술 산업 표준인 J2EE, XML.org, 오아시스 그룹 등 IT산업 기술 표준을 따름으로써 타 시스템 간의 연계 및 커스터마이징의 용이성을 제공한다.

EMC에서는 비정형 콘텐츠를 더 이상 단순히 임직원이 생성해 내는 전자문서, 이미지 등의 단순한 개념을 넘어서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정보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중요한 정보들을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아주 쉽게 정보로의 접근이 가능한 다양한 클라이언트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비정형 콘텐츠가 회사 내의 핵심 중요 정보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모아 관리하고 축적하는데 멈추는 것이 아니라, 비정형 콘텐츠와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업무 프로세스를 빠르게 구현 할 수 있도록 EMC는 템플릿 기반의 케이스 매니지먼트(Case Management)를 구현할 수 있는 xCP(xCelerated Composition Platform),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등과 같은 핵심적인 기술들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형 정보의 대표적인 시스템인 ERP 시스템과 콘텐츠를 연계하는 ERP 통합 기술들을 제공해 회사가 보유한 정보들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EMC 다큐멘텀은 LG전자와 SK네트웍스, KT, 현대자동차 등 국내 200여 개의 대기업 및 유수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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