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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HD 스마트폰 ‘갤럭시S2 HD’ 출격

- SKT·LG U+ 동시 판매…KT, LTE 상용화 맞춰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첫 고화질(HD) 스마트폰 ‘갤럭시S2 HD’가 판매를 시작한다. 통신 3사 모두 선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바로, KT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이후 시판한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세계 최초로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2 HD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당초 ‘갤럭시S2 HD LTE’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바 있다.

판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출고가는 80만원대 후반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자 발송 후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KT는 11월 LTE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용화 직후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아몰레드’ 브랜드로 정하고 프리미엄 휴대폰에 적용하고 있다. ▲2009년 ‘햅틱 아몰레드’는 아몰레드 ▲2010년 ‘갤럭시S’는 슈퍼 아몰레드 ▲2011년 ‘갤럭시S2’는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등 매년 AMOLED 기술 진화를 이뤄냈다. AMOLED에 HD급을 구현한 것은 HD 슈퍼 아몰레드가 처음이다.

갤럭시S2 HD에 적용된 HD 슈퍼 아몰레드는 4.65인치로 HD(720*1280) 해상도를 구현했다. 화면 비율은 16:9다. 180도 광시야각을 지원한다. 속도가 빨라진 LTE 네트워크에 맞춰 고화질 콘텐츠를 활용하기에 최적화 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 삼성 앱스의 콘텐츠도 HD급을 확충했다. 화면 테두리(베젤)을 최소화 해 손에 잡기 편하게 했다. 두께는 9.5mm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800만화소와 플래시, 전면 200만화소다. 초고화질(풀HD) 1080p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케이블을 연결해 TV에서도 HD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1850mAh 대용량 배터리 ▲근거리 무선통신(NFC) ▲와이파이 a/b/g/n 지원 ▲블루투스 3.0 HS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HD는 혁신적인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고화질 LTE 스마트폰으로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LTE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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