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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LG U+, LTE 한 번 써보세요…스마트폰 대결 ‘시동’

- SKT, LTE 버스·LG U+, 팝업 스토어 운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 대결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 LTE’와 ‘레이더 4G’ 등을 판매 중이다. LG유플러스는 10월 중순 시판 예정이다.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위해 양사는 각종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4G LTE 통근 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G LTE 통근버스는 출근시간에는 오전 7시 분당 정자역에서 선착순 탑승해 시청까지 운행한다. 퇴근시간에는 저녁 6시에 을지로입구역을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한다. 통근시간 외에는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와 강남역 부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 엔터식스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정확한 행선지는 SK텔레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다.

이 버스는 외부는 비행기 모양으로 래핑하고 내부는 기장과 스튜어디스 복장 스텝이 LTE 체엄을 돕는다. 출퇴근 승객에게 기내식도 준다. HD급 영상통화, 고화질 콘텐츠의 스트리밍 등 다양한 LTE서비스의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버스 주변에서는 ‘몸에 5배 빠르게 흡수되는 음료 시음회’(주중)와 4G LTE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LTE검색왕’ 선발대회도 개최(주말)한다. 정답자에게는 4GB USB 메모리를 준다.

SK텔레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장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사용자가 4G LTE 서비스를 통해 현실을 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경험형 커뮤니케이션 툴(tool)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명동에 ‘유플러스 LTE 팝업 스토어’를 4일 연다. 명동 예술극장 앞 광장이다. ▲스피드존(Speed zone) ▲멀티미디어존(Multimedia zone) ▲다이나믹존(Dynamic zone) 등 총 3개의 체험존으로 이뤄져 있다. LG유플러스로 출시되는 ‘옵티머스 LTE’와 ‘갤럭시S2 HD LTE’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스피드존에서는 3세대(3G) 이동통신과 와이브로, LTE의 속도 차이를 멀티미디어존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프리스타일2’와 N스크린 서비스를 다이나믹존에서는 영화 매트릭스처럼 360도 포토 스튜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3개 체험관을 모두 본 사람에게는 스마트폰용 ‘미니 우드스피커 휴대폰 스트랩’을 제공한다. 10월 2주차부터는 매주 푸마, 크리스피크림 등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와 요금제를 협의 중이며 요금제가 통과된 이후 오는 중순경부터는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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