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전자책 단말기 킨들은 이미 MS와 크로스 라이선스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광범위한 특허권 주장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발표한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킨들파이어(Kindle Fire)’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미 파이낸셜타임즈(FT), 포브스 등 주요 외신들은 MS가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MS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7개의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사들로부터 특허사용료(로열티)를 받고 있다. 아마존 킨들파이어 역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MS의 특허권 주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MS와 아마존은 전자책단말기 ‘킨들’과 관련해 한차례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킨들파이어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의 제휴와는 별개의 것으로 취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기반 7인치 태블릿PC 킨들파이어를 발표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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