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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재팬,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 한국어 버전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네이버재팬에서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 버전이 등장했다.

31일 NHN 관계자는 “라인(Line) 한국어 버전이 30일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됐다”며 “한국 사용자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햇다.

라인은 NHN 이해진 의장이 직접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6월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다. 올해 초 등장한 네이버톡과는 달리 인트턴트 채팅에만 초점을 둔 메신저로 단순한 기능과 빠른 속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약 100만명의 사용자가 라인을 사용 중이며 일본을 비롯해 서남아시아 지역에서도 호응을 얻고있다.

라인은 1:1 대화, 다자간 대화가 가능하며 고정대화방을 생성해 그룹대화를 수시로 나눌 수 있다. 사진 전송, 현재위치 전송 기능도 갖췄으며 QR코드, 라인ID검색 등을 통한 친구맺기 기능 등도 탑재돼 있다.

다만 NHN은 라인을 한국형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의 형태로 출시한다는 계획은 철회했다.

NHN 관계자는 “라인의 한국 공식 앱 론칭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하며 “현재 국내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라인은 글로벌 프로젝트로만 진행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지원국가, 언어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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