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단말기 본격 확대…‘웨이브3’, 프리미엄 시장도 공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OS) 적용 스마트폰을 확대한다. 단말기가 늘어나면 애플리케이션(앱) 등 생태계 전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 OS와 바다의 스마트폰 OS 점유율 5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바다는 지난 2분기 윈도폰을 역전하는 등 단말 탑재 1년여 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오는 9월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바다 2.0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바다 2.0은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처음 공개됐다. 바다 OS는 지난 2009년 12월 첫 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 7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바다는 MS의 윈도폰을 제치고 스마트폰 OS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2.0버전은 ▲플래시 지원 ▲차세대 웹 언어(HTML 5) 지원 ▲멀티태스킹 강화 ▲와이파이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이 특징이다.
사용자 환경(UI)은 날씨, 뉴스, 주식 등 원하는 서비스로 위젯을 설정하는 라이브 패널,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숏컷(shortcut), 폴더를 쉽게 생성하고 미리 볼 수 있는 홈스크린 기능 등을 추가했다.
삼성전자 자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챗온(ChatON)’을 내장해 일반폰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품 사용자와 메신저를 활용할 수 있다.
웨이브3는 프리미엄 시장이 타깃이다.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4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전면 메탈 소재를 적용해 기존 웨이브폰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웨이브M’과 ‘웨이브Y’ 등도 함께 전시한다. 웨이브M은 3.65인치 HVGA(320*480) 디스플레이와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웨이브Y는 3.2인치 HVGA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웨이브3, 웨이브M, 웨이브Y는 오는 10월 웨이브M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바다 스마트폰 추가 공급에 맞춰 앱 마켓 ‘삼성앱스’에 신규 결제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앱 추천 기능도 추가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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