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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통신사와 전면전…앱 마켓 ‘삼성앱스’ 독자노선

- SKT, ‘T스토어’서 독립…게임 앱 2종 무료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에서 통신사와 독자노선을 걷는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도 결별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 출시와 함께 자체 앱 마켓 ‘삼성앱스’ 직접 서비스를 본격화 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SK텔레콤용 갤럭시S2 사용자를 위해 삼성앱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삼성모바일닷컴(http://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이다.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KT용과 LG유플러스용은 삼성앱스 직접 접속이 가능하지만 SK텔레콤용은 SK텔레콤의 앱 마켓 ‘T스토어’를 통해 접근해야 했다. 30일 이후 개통 제품은 SK텔레콤용도 삼성앱스를 기본으로 갖춘다.

삼성앱스는 삼성전자의 자체 앱 마켓으로 안드로이드 OS는 물론 바다 OS, 윈도모바일 OS 등의 앱을 보유했다. 갤럭시S2 출시 이후 국내 일 다운로드 실적은 2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삼성앱스를 통해 소비자 필요와 편리성을 반영한 양질의 모바일 컨텐츠를 공급해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출시 기념으로 삼성앱스에서 게임 앱 일부를 무료로 제공한다. ▲크레이지 카트 레이싱 ▲어쌔신스 크리드 ▲앵그리 버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앱스 홈페이지(www.samsungapps.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국내 통신사 마켓에서 숍인숍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삼성앱스 서비스는 그대로 진행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갤럭시S2 외에 직접 삼성앱스를 쓸 수는 없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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