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권의 보안사고에 대한 위기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새로운 보안 체계 마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그룹차원의 대규모 보안 컨설팅 사업이 연이어 발주되며 주목받고 있어 올 하반기 금융권의 핵심 IT화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IBK금융그룹이 최근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그룹내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보안강화를 위한 행보에 착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그룹차원의 IT 보안 체계 선진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앞서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IT보안 관련 CEO의 책임 부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의무화와 더불어 사고 시 제재수준을 강화하고 나섬에 따라 금융권의 보안 관련 대책 마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이번 정보보안 컨설팅 사업을 통해 현재 우리금융그룹 IT 보안 역량 진단 및 향후 IT 보안 역량 개선 방향 수립과 보안 역량 선진화 마스터플랜 수립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와 동시에 IT 보안 체계 선진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IT 관련 법규 및 감독당국의 규제, 그룹 내 지배구조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마련하게 된다.
또 우리금융그룹의 컴플라이언스 현황진단 및 우리금융그룹 컴플라이언스 개선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9월 5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배부한 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농협은 지난 7월 안철수연구소에 보안 컨설팅 사업을 맡겨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을 전후해 정보보안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전체 보안 수준에 대한 재점검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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