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중심의 체험형 게임쇼…전 세계 70여개 게임업체 참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6일(현지시각) 게임쇼 ‘팍스(PAX) 2011’(http://prime.paxsite.com)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일정의 막을 올렸다.
팍스(PAX)는 비디오게임과 PC온라인, 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일반에 소개되는 소비자 중심의 체험형 게임쇼다. 각종 연주회와 토론회, 게임 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2004년 처음 개최된 팍스는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첫해 33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팍스는 2009년 6만여명, 2010년 6만7600명이 방문해 현재 북미 지역 최대 게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MS), 유비소프트, 캡콤, 스퀘어에닉스 등 전 세계 70여개의 게임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팍스는 여러 플랫폼 가운데 PC온라인게임의 비중이 높아졌다.
엔씨소프트는 전시회 중앙에 온라인게임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 부스를 각각 설치하고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PC하드웨어 제조사 에어리언웨어는 ‘길드워2’ 이용자간 대결(PVP)을 위한 부스를 마련,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총싸움게임 ‘파이어폴’ 개발사인 레드5스튜디오가 팍스의 대표 스폰서로 나섰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리프트’ 등 온라인게임들의 부스가 마련된 점도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엔씨소프트 미국법인 엔씨웨스트의 제네비브 월드맨 홍보총괄은 “팍스는 7주년을 맞은 게임 축제의 장”이라며 “그 인기가 높아져 작년 위원회에서 미 동부지역인 보스턴에 ‘팍스 이스트’를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맨 홍보총괄은 “북미는 아직 콘솔 시장이 크지만 MMO(다중접속온라인게임)가 상승세”라며 “F2P(부분유료화)게임과 소셜네트워크게임이 강해 MMO는 경쟁력이 높은 장르다. 보다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애틀(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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