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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반기 평판TV 판매량 약 1950만대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평판TV 판매량이 2000만대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평판TV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한자리 중반대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 삼성전자가 판매한 평판TV는 880만대. 5~6% 성장했다고 가정하면 2분기 1950만대 내외의 평판TV를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장은 상반기 200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했다고 밝혔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는 4500만대. 삼성전자 측은 통상 하반기 TV 판매량이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 불안으로 TV 수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정도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LG전자도 선방하고 있다. LG전자의 올 상반기 평판TV 판매량은 1360만대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680만대씩 팔아 분기 판매량으로는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올해 평판TV 판매 목표는 4000만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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