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마이크로 “‘경계보안’은 불충분, 새로운 차원의 통합보안 전략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트렌드마이크로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맞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탄력적인(elastic) 보안’개념을 들고 나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7일 본사가 있는 일본 도쿄에서 2000여명의 고객과 파트너,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보안 컨퍼런스인 ‘다이렉트(Direct) 2011’을 개최하고, 탄력적인 보안 구현을 위한 ‘인사이드-아웃 데이터 보호’와 ‘콘텍스트인식 정책’을 주축으로 한 통합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인사이드-아웃(Inside-Out) 데이터 보호’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보호해야 할 중요 데이터가 기업 내·외부 어디에든 존재하게 되면서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중점을 둔 개념이다.
이는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위협보호 방식을 확장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콘텍스트인식(ContextAware) 정책’은 물리, 가상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내에서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으로든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CEO는 이날 행사에서 “데이터센터 안에 있는 데이터와 자산을 보호해온 전통적인 ‘아웃사이드-인(Outside-in)’ 경계보안 방식은 이제 더이상 충분치 않다”면서, “‘인사이드-아웃 데이터 보호’ 방식으로 중요 업무와 데이터가 물리·가상화 환경에서나 기업 내에 있건 클라우드에 있건 관계없이 탄력적이고 통합적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첸 CEO는 이어 “인프라와 함께 모바일기기와 같은 클라우드 엔드포인트까지도 끊김 없는 보안 정책을 유지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기(device),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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