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150만대 규모…통신 모델 80% 차지할 듯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에서 태블릿PC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전망이다. ‘갤럭시탭’과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8.9’ 등 3종의 태블릿을 투입한다. 올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150만대로 예상돼 삼성전자 점유율은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삼성전자 한국총괄 애니콜영업팀장 고흥선 상무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탭 10.1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한국 태블릿 시장 규모는 150만대 정도로 예상한다”라며 “(7인치) 갤럭시탭이 한 달에 5~6만대가 나가고 있으며 갤럭시탭 10.1의 판매가 시작되면 최소 한 달에 8~9만대는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 상반기 삼성전자의 태블릿 판매량은 36만대 안팎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갤럭시탭 10.1 효과로 50만대 이상, 갤럭시탭 8.9가 추가 출시되면 60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연간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패드2’의 경우 통신사에서 판매된 물량이 20만대 전후인 것으로 알려져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2까지 포함할 경우 사실상 국내 태블릿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견된다.
이동통신 지원 제품과 무선랜(WiFi) 전용 제품 비중에 대해서는 해외와는 달리 이동통신 제품 판매 우위를 점쳤다. 해외의 경우 무선랜 전용 제품이 50~60%를 차지한다.
고 상무는 “국내는 3세대(3G) 이동통신 속도와 품질이 좋아서 해외는 (이통사 모델과 무선랜 모델 비중이) 4대 6, 5대 5지만 8대2 정도가 될 것”이라며 “7인치는 9대 1까지 됐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판매는 오는 25일부터 본격화 된다. 갤럭시탭 10.1의 출고가는 무선랜 전용은 ▲16GB 67만1000원 ▲32GB 74만8000원, 이동통신 지원 모델은 ▲16GB 81만4000원 ▲32GB 89만1000원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패드2보다 16GB는 비싸고 32GB는 저렴하다. SK텔레콤과 KT에 공급된다. LG유플러스용은 미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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