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블릿, 스마트폰 성장 속도와 유사할 것…올해 750만대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시장에서 1년 안에 애플 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태블릿 판매 목표는 750만대 이상이다.
20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탭 10.1 미디어 데이’에서 “작년 6월 ‘갤럭시S’ 처음 선보였을 때도 스마트폰 에코 시스템이 부족해서 초기에 판매가 많이 않았다. 그러나 빠른 시간 내에 따라갔다”라며 “‘갤럭시탭 10.1’도 그와 다르지 않다. 출시를 기점으로 에코 시스템이 빠른 시간 내에 구축되면 머지않은 장래에 사랑 받는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안착에 1년이 걸린 것처럼 태블릿도 1년 정도면 경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 상반기 모두 580만대 스마트폰 판매에 그쳤지만 갤럭시S 이후 2010년 하반기 1820만대, 올 1분기 1260만대를 판매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에 올랐다. 2분기에는 3위권 진입이 확실시 된다.
현재 태블릿 시장 1위는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2분기 925만대의 태블릿을 팔았다. 삼성전자가 태블릿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내년부터는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신 사장은 “올해 태블릿 판매 목표는 연초 밝혔던 작년 대비 5배 성장을 유지한다”라며 “삼성전자는 사용자 요구에 대응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올해 태블릿 판매 목표 750만대 이상을 자신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의 미국 상륙은 오는 8월경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탭 10.1의 미국 판매는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2는 미국 시장에 8월 중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대비 못지 않다”라고 전했다.
7인치 ‘갤럭시탭’의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해서는 준비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신 사장은 “허니콤 3.1을 출시하면서 7인치에도 기술적, 기능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간 콘텐츠 연계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요즘 클라우드가 화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있고 고객이 원하면 액티브하게 대응한다”라며 “내부적으로 클라우드 전략적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쪽에서 진행되고 있는 애플과의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신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전략상 적절치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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