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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모집, SKT ‘선공’

- 이달 말까지 가입시 데이터 50% 추가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 모집 경쟁이 점화됐다. SK텔레콤이 선공이다. SK텔레콤은 지하철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서 LTE 서비스를 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LTE 가입자 대상 프로모션 행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LTE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 75Mbps, 업로드 속도 37.5Mbps를 제공한다. 3세대(3G) 이동통신(WCDMA) 전국망인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르다. 현재 가장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다운로드 39.8Mbps, 업로드 10Mbps)보다도 약 1.9배 빠르다. 700MB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LTE 1분15초 ▲와이브로 2분21초 ▲HSUPA 6분29초가 걸린다.

SK텔레콤의 LTE 서비스는 건물 안을 포함해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은 오는 9월부터 가능하다. 현재 속도는 최대 속도의 절반이다. 내년 초까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등 23개시에 LTE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속도도 높인다. 2013년에는 LTE 망을 전국(82개시)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의 LTE 서비스 단말기는 LG전자의 USB 데이터 모뎀과 씨모텍의 라우터 모뎀 2종이다. LTE 요금제는 월 ▲3만5000원 5GB ▲4만9000원 9GB 등 2종이다. 추가 사용량은 1MB당 51.2원이 부과된다. 데이터 전용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LTE 가입자는 연말까지 데이터 용량을 50%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을 통해 LTE요금제에 가입하면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나 ‘맥북프로’를 할인 구매 할 수 있다. 가입하지 않아도 이벤트 페이지(http://4glte.tworld.co.kr)에 접속해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사람에게도 경품을 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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