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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노버, 씽크패드 신제품 대거 출시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레노버가 새로운 씽크패드 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한국레노버(www.lenovo.com/kr 대표 박치만)는 12일 서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노트북 제품군인 ▲씽크패드 X220/X220T ▲씽크패드 T420/T520 ▲씽크패드 에지 E220s/E420s와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M91/M91p를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윈도7 최적화 프로그램인 인핸스드 익스피어리언스 2.0, 오랜 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노트북 최초 UL 친환경 골드 등급 획득 등이 특징이다.

일부 모델은 SSD와 HDD의 장점을 결합한 래피드 드라이브(Rapid Drive)를 채택해 일반 윈도7 PC에 비해 최대 30% 부팅 속도를 개선했다.

씽크패드 X220/X220T는 12.5인치형 울트라포터블 노트북으로 광시야각 IPS LCD와 최대 24시간에 달하는 배터리를 갖췄다. 무게는 1.3kg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키보드 형태와 슬레이트 형태 모두로 사용 가능한 컨버터블 태블릿 노트북인 씽크패드 X220T는 디지타이저 펜과 키보드는 물론 손가락으로도 입력이 가능하다.

씽크패드 T420/T520는 각각 14인치형과 15.6인치형 노트북으로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 기존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노트북에 비해 약 33% 향상된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씽크패드 T420은 표준 9셀 배터리 탑재 시 최대 15시간 사용 가능하며, 외장 9셀 배터리까지 추가할 경우 최대 3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인 씽크패드 에지 E220s는 12.5인치형, E420s는 14인치형으로 출시된다.

이밖에 기업용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M91/M91p는 SATAⅢ 기술을 탑재해 이전 버전에 비해 최대 두 배 빨라진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암호처리 전용칩인 TPM 9와 USB 포트 잠금 기능을 비롯, 하드웨어 레벨에서의 보안을 구현한 최신 인텔 vPro 기술을 탑재했다.

가격은 ▲T420 125만2000원 ▲T520 129만원 ▲에지 E220s 92만6000원 ▲에지 E420s 97만원 ▲M91 73만원 ▲M91p 77만원이다. 5월 출시되는 씽크패드 X220과 X220T는 각각 125만1000원, 187만8000원이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대표는 “기업용 노트북 시장에서 씽크패드 신제품으로 점유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B(Home & SMB) 영업 총괄인 조준구 전무는 “올해 SMB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 늘려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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