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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이번엔 일본시장…NTT도코모서 판매 시작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가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아키하바라, 긴자, 록본기힐스 등 도쿄 시내 주요 지역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행사를 열고,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의 갤럭시S2 발매를 기념해, 갤럭시S2를 소형기구에 매달아 지상 3만 미터 높이에 띄우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SNS로 보낸 메시지가 표시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Space Balloon’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S2는 지난 10일부터 NTT 도코모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됐으며, 갤럭시S에 이어 사업자의 주력 모델로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2의 기본적인 사양한 한국향 모델과 같다. 진저브레드(2.3버전)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며 4.3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2GHz 듀얼코어, 800만화소 카메라에 일본의 지상파 DMB인 원세그(One Seg) 등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앱스, 안드로이드 마켓, 도코모 마켓 등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컨텐츠(Magastore, ebook Japan, BookLive for GALAXY)와 음악 서비스(오리콘스타일), 게임 서비스(Mobage), 동영상 서비스(Video Market) 등도 지원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 최대 사업자인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Ⅱ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S2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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