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유율 5%·200만대 판매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활로를 일본에서 찾는다. 일본 휴대폰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잡았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올해 일본 휴대폰 시장 판매 목표를 200만대로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200만대는 전체의 5% 정도다. 일본 휴대폰 시장은 올해 3700만대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작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 430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최다 판매량이다.
LG전자는 일본에서 NTT도코모와 협력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카드도 공급한 바 있다. 태블릿PC도 공략 중이다. LG전자는 이달 중 ‘옵티머스 블랙’의 일본용 제품 ‘옵티머스 브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규홍 부사장은 “일본 시장은 노키아, 모토로라 등 글로벌 업체들도 공략에 실패했을 정도로 외국 업체들에겐 무덤과 같다”며 “LG 스마트폰 야심작 옵티머스 브라이트와 함께 한류 아이돌 그룹과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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