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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NTC 매각 이익 5000만달러 더 얻었다”

- 현금 자산 5000만달러 배당으로 회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자회사 러시아 연해주 통신사 NTC 매각 과정에서 매각 대금 3억4600만달러(3800억원) 외에 5000만달러(550억원)의 추가 이익을 거뒀다.

26일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부사장)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KT 합병 2주년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NTC가 가지고 있던 현금 자산 5000만달러를 배당으로 받아 매각 대금 외의 추가 수익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KT는 지난 6일 NTC를 러시아 통신사 빌펠콤에 3억4600만달러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NTC를 지난 1997년 22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에 따라 KT는 NTC 매각 차익으로 3억7400만달러(40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봤다.

김 부사장은 “NTC 매각은 2주안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매각 조건 자체가 부채와 현금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현금을 회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일본과 유럽에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KT 이석채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내주 일본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며 일본 진출이 구체화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부사장은 “프랑스텔레콤 등 유럽 통신사 2곳과 유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협의 중이며 배타적 조건을 제시해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다”라며 유럽 서비스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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