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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구글, 스마트폰 이어 태블릿도 ‘밀착’

- ‘갤럭시탭10.1’, 개발자용 레퍼런스 태블릿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도 삼성전자가 대표 제조사로 뽑혔다.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10.1’이 레퍼런스 태블릿으로 공급된다.

10일(현지시각)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회의 ‘구글 I/O(Innovation in the Open)’에 참석한 개발자에게 갤럭시탭10.1 스페셜 에디션 5500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글 I/O에 공급된 갤럭시탭 10.1은 뒷면에 안드로이드 로봇 로고가 격자형으로 디자인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전 세계 주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갤럭시탭 10.1로 개발에 나서게 된다. ‘넥서스S’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도 개발자 전용 제품(레퍼런스폰) 공급자 위치에 있다. 특히 갤럭시탭10.1은 넥서스S보다 삼성전자 기술이 더 많이 들어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홍원표 부사장은 “이번 구글 I/O 공급으로 갤럭시탭10.1의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탭10.1은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 OS 기반 태블릿이다. 두께 8.6mm에 600g이 채 안되는 무게 등이 특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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