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5, 웹젠과 ‘파이어폴’국내 론칭 시기 두고 이견 갈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레드5코리아(지사장 이우영, 이하 레드5)는 ‘파이어폴’ 관련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해 온 웹페이지(www.red5studios.co.kr/firefall)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연내 국내 론칭 의지도 확고하다고 전달했다.
‘파이어폴’은 미국의 레드5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온라인 총싸움(TPS)게임이다. 웹젠이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레드5와 웹젠은 ‘파이어폴의 국내 론칭 시기를 두고 조율 중이다. 레드5 측은 북미와 함께 국내 동시 론칭을 원하고 있으나, 웹젠 측은 현지화를 이유로 내년에 국내 론칭을 보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레드5가 간담회를 통해 웹젠과의 갈등상황을 표출한 이후 한달이 지났다. 양 측은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 답보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에 레드5는 ‘파이어폴’ 한국어 웹페이지를 개편, 연내 국내 서비스 의지를 내비쳤다.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이어폴’ 한국어 웹페이지는 게임 속 이미지와 원화 이미지,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레드 5 스튜디오 수석 디자이너 데이브 윌리엄스의 개발 일지도 공개돼 있다.
레드5코리아는 “미국 어바인에 위치한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영문 웹페이지에 향후 공개될 정보를 한글화 작업을 거쳐 동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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