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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클라우드 컴퓨팅 전면도입 추진

IT비용절감 차원... 2개월간 마스터 플랜 컨설팅 착수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삼성전자가 전면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도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산업적 특성상 IT인프라 규모가 큰 금융, 통신, 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지만 제조 등 기타 산업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27일 컴퓨팅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올해 150억원의 IT비용절감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관련 IT업체들을 대상으로 2개월간 마스터 플랜 형태의 컨설팅에 착수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성전자의 마스터플랜은 클라우드 컴퓨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IT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전략 아래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전체 조직에서 사용하는 IT자원의 낭비 요소를 찾아내 이를 최소화시킴으로써 비용절감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규모에서 150억원 비용자체가 큰 것은 아니지만, 한 해 IT운영 비용 중 150억원을 줄이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와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관련 어마어마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마 올해 안에 구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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