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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오픈…애플은 소송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아마존이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를 오픈했다.

22일(현지시각) 아마존은 지난해 예고했던대로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를 오픈했다. 아마존은 로비오의 앵그리버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아마존 애론 루벤슨 앱스토어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확대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급속한 성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에 집중되고 있다”라며 “아마존 앱스토어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앱의 구매는 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앱이나 아마존 웹에서 가능하며, 지불 수단은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페이팔을 비롯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아마존은 하루에 한 개의 무료 앱을 제공하며, ‘테스트 드라이브’ 기능을 탑재해 앱을 구매하기 전 30분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아마존 앱스토어는 미국 사용자들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아마존이 ‘앱스토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 18일 미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1월 미 특허청에 “앱스토어는 일반적인 용어이므로 상표등록 출원을 받지말아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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