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50% 점유율 고수…LG전자, 점유율 18%대 위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월 휴대폰 시장도 통신사 경쟁 심화에 힘입어 200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스마트폰이 70%에 육박했다. LG전자는 점유율이 또 떨어졌다.
2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200~204만대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30~250만대에 비해 13.0~18.4% 감소했다. 하지만 역대 2월 시장 규모에서 최대치다. 설 연휴 등 영업일수 등을 고려하면 1월에 비해서도 성장했다.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과 마찬가지다. 2월 스마트폰 규모는 136만대로 전체 휴대폰 시장의 6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시장을 총 200만대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101만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50.5%다. 전월대비 0.3%포인트 점유율이 올랐다. 2개월 연속 50%대 점유율이다.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는 누적 판매량 28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8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일개통 9000~·1만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N스크린에 특화된 ‘갤럭시S 호핀’을 내놓으며 갤럭시S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갤럭시A’ 등 갤럭시 시리즈 4종의 누적 판매량은 380만대를 넘어섰다.
태블릿 PC ‘갤럭시탭’도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 50만대를 넘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도 공급이 시작돼 향후 판매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KT는 와이브로를 탑재한 ‘갤럭시탭 와이브로’를 출시했다.
일반폰은 ▲‘매직홀’ 220만대 ▲‘코비 시리즈’ 200만대 ‘와이파이 폴더폰’ 125만대 ▲‘노리 시리즈’ 65만대 등 삼성전자의 규모의 경제가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2월 휴대폰 시장을 204만대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판매량은 37만대다. 점유율은 18.1%다. 점유율은 지난 1월에 비해 0.8%포인트 내려갔다. 2개월 연속 하락이다.
SK텔레콤으로 출시한 ‘옵티머스2X’가 인기지만 공급부족이 발생한 것이 컸다. 옵티머스2X는 14만대가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전용인 ‘옵티머스 마하’는 11만대를 공급했다. 옵티머스2X는 국내 판매 제품 중 처음으로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팬택은 지난 2월 시장 규모를 유통을 제외하고 178만대로 파악했다. 공급량은 21만4000대다. 이 중 스마트폰이 18만5000대다. 점유율은 12.0%로 전월대비 2%포인트 안팎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팬택이 올해부터 일반폰 판매를 줄이고 스마트폰에 집중하기로 한 것을 감안하면 제품군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이라는 평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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