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HP가 1대의 PC를 최대 10명이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23일 HP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멀티시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호스트PC(모델명 ms6005)와 씬 클라이언트 개념의 연결기기(모델명 t150)로 구성된다.
작동 원리는 호스트PC인 ms6005에 t150을 연결하면 별도로 PC를 설치하지 않고도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추가만으로 PC의 자원을 나누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t150의 경우 종전 제품인 t100과 비교했을 때 2개의 USB 포트를 추가해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는 IT 관리자들이 하나의 호스트PC만을 관리하면 되므로 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씬 클라이언트 개념의 t150은 전력 소모량이 2와트 내외로 낮아 전기 비용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HP는 이 제품을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교육 현장에 널리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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