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고나’, 서버 5개 정상운영…넷마블과 동시 마케팅
- ‘썬 리미티드’, 전면 개편…신규 서버 개설로 공세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는 17일 새 출발을 알리는 온라인게임이 있다. 라이브플렉스의 ‘드라고나 온라인’과 웹젠의 ‘썬 리미티드’가 그 주인공. 각 회사는 서버안정화와 콘텐츠 전면 개편을 들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다짐했다.
라이브플렉스(www.liveplex.co.kr 대표 김호선)는 지난 1월 24일에 ‘드라고나 온라인’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서버불안정에 회사 측은 3주 뒤인 오는 17일로 공개 일정을 변경했다.
이 같은 일정 변경은 역량 부족이 주요한 원인을 제공했다. 라이브플렉스가 다수의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했지만 첫 자체개발작의 운영은 무리였던 셈. ‘드라고나’는 3년간 80억원 이상을 들인 게임으로 90명에 달하는 개발진이 매달려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예상치 못한 서버불안정에 ‘드라고나’ 개발진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안정화에 올인, 지금은 운영이 정상화됐다. 사전서비스에 이미 서버 5개를 열어두고 서비스를 진행해 오는 17일 이후 원활한 운영을 자신하고 있다.
16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드라고나’는 32위로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7일 정식서비스에 맞춰 채널링을 진행하고 있는 넷마블과 동시 마케팅이 진행되면 순위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웹젠(www.webzen.co.kr 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썬 리미티드’의 전면 개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기본 시스템에서 캐릭터 성장 방식, 사냥, 퀘스트, 아이템 등의 콘텐츠를 개편하고 전투 난이도를 낮춰 신작효과를 노린다.
17일 웹젠은 ‘썬’의 서버 통합을 비롯해 기존 서버의 개편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신규 퀘스트와 몬스터, 새로운 UI(사용자환경)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사전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다. 정식서비스는 이달 말이다.
‘썬 리미티드’의 정식서비스는 이달 말로 확장팩 출시와 함께 신규 서버를 열어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 홈페이지 역시 정식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웹젠의 김태훈 사업본부장은 “최근 선보이는 게임들에서 인기가 높은 요소들도 추가해 신작 수준의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며, 테스트 서버에서 접수되는 의견들도 반영하고 있다”며 “개발 스튜디오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새시대의 개막’ 출시에 열의를 높이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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