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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1] 스마트폰 분실 걱정 ‘뚝’…삼성전자, 원격 관리 도입

- ‘키스 2.0’ 공개…스마트폰 위치추적 등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원격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원격 관리 솔루션은 사용자가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PC에서 휴대폰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전화번호부 등은 물론 이메일 등 개인정보와 업무용 내용 등 각종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분실 관리 문제가 중요하다.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에서 스마트폰 관리 프로그램 ‘키스(kies) 2.0’을 공개했다.

키스는 스마트폰 업그레이드와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PC용 소프트웨어다.

삼성전자는 키스에 ▲스마트폰 인터넷 접속 차단 ▲문자메시지 등 확인 ▲PC로 전화 수신 ▲전화 발신 제한 ▲휴대폰 위치 추적 ▲단말기 장착 가입자식별모듈(USIM) 변경 알림 ▲휴대폰 사용량 기록 등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키스를 이용해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고 중요 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인은 물론 블랙베리 등 기업용 시장에서 경쟁을 하려면 필수적 요소다. 중고로 매매할 우려도 없어졌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 후속작 ‘갤럭시S2’와 태블릿 PC 신제품 ‘갤럭시탭 10.1’을 공개했다.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리더스 허브와 소셜 허브에 이어 뮤직 허브, 게임 허브 등 콘텐츠 서비스도 강화했다. 갤럭시탭 10.1은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 3.0버전(허니콤) OS, 1GHz 듀얼코어 AP, 10.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두께는 10.99mm, 무게는 599g이다. 애플의 ‘아이패드’에 비해 화면을 키웠지만 두께와 무게는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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