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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테라’ 올해 매출 800~1000억 전망”

- 2011년 온라인게임 매출 전년대비 15~20% 성장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은 10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테라’의 올해 매출은 보수적으로 800억원 이상, 공격적으로 봤을 때 1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라’의 동시접속자는 주중 16만명, 주말 17만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웹보드매출은 올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작년 4분기 웹보드게임이 기록한 7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지금 규제상황에서는 웹보드와 퍼블리싱 비중이 50대50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인위적인 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글로벌에서는 웹보드 비중이 50이하로 내려갔으며 테라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웹보드 비중이 계속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온라인게임 매출전망은 전년대비 15~20% 성장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작년 게임 매출은 4420억원이다. 웹보드 매출하락부분을 ‘테라’의 매출증가로 대체한다. 오는 3분기 일본에서 ‘테라’ 오픈(OBT)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웹게임 ‘야구9단’과 하반기에 총싸움(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에서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NHN 정욱 게임사업본부장은 “‘테라’ 업데이트는 90일 결제에 맞춰 계획하고 있으며 테스트 중”이라며 “4월말경에 통상적인 업데이트를 한번 하고 확장팩 수준의 업데이트는 경쟁사를 감안해 적정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헌 대표는 “웹보드게임의 경우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지만 퍼블리싱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익성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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