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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10년 당기순익 4942억…전년比 17.2%↑

- 2010 연간 매출액 1조5148억원·영업익 5998억원
- 4분기 매출액 3869억원·영업익 1504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10일 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은 2010년 연간 매출액 1조5148억원, 영업익 5998억원, 순익 494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9년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6%, 영업익은 11.0%, 순익은 17.2% 증가한 수치다.

NHN은 2010년 4분기 매출액 3869억원, 영업익 1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1% 늘어났다.

연간 매출 1조5148억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광고 매출이 55% ▲게임 매출이 28%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6% ▲기타 매출이 1%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 관계자는 “검색 광고 부문에서 NBP 분사에 따른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광고주가 증가해 전년 대비 21.1% 늘어난 83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대비 14.9% 오른 2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조를 보인 반면, 게임 매출은 웹보드 사업 건전성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422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BP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3125억원, 영업익 6071억원, 순익 494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김상헌 대표는 “핵심사업인 검색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NBP 광고플랫폼 전환에 따른 수익향상과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및 유무선 통합 서비스 출시 그리고 테라를 필두로 한 퍼블리싱 게임 확대와 지식쇼핑 강화를 위한 오픈마켓형 플랫폼 등의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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