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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CPU+GPU 통합한 고성능(HPC) 서버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GI코리아(www.sgikorea.co.kr 대표 김남욱)는 CPU와 그래픽 프로세싱 유닛(GPU)를 병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고성능컴퓨팅(HPC) 서버인 ‘SGI 프리즘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즘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인‘SGI프리즘
XL’<사진>은 이미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즘XL 서버는 블레이드 이상의 고밀도를 가능하게 하는 스틱형 서버다. 이를 위해 SGI는 별도의‘스틱 아키텍처’
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최근
대학이나 관공서의 연구기관 등의 과학기술 계산 분야에는 GPU가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는 GPU를 활용해 연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즘XL 서버의 경우, CPU와 GPU를 1대1로 접속하는 설계로 돼 있는데, 하나의 CPU에 복수의 GPU를 접속하는 기존 GPU 컴퓨팅 시스템과 비교해, CPU와 GPU 간의 입출력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GPU는 엔비디아 테슬라와 AMD 파이어 스트림, 가속기는 틸레라의 틸렌코어(
TILEncore)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사용 용도와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프리즘XL 서버
는 높이 8.48cm x 폭 14.68cm x 길이 94.3cm의 스틱형 케이스에 모든 하드웨어 컴포넌트를 탑재할 수 있다.

각 스틱마다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최대 2소켓,
메모리는 최대 128GB, 내장 디스크 4TB를 팁재할 수 있고,  표준 19인치 캐비닛에 최대 63개의 프리즘XL 서버를 탑재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빛 센트OS 를 선택할 수 있다.

SGI 측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과학기술 계산분야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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