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통메탈 노트북과 소형 슬라이딩 PC를 선보인다. 6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CES 2011에서 1.31kg의 무게를 가진 경량 13인치형 노트PC 9시리즈와 태블릿과 노트PC를 결합한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성 노트PC 9시리즈는 13인치 통메탈 PC로 무게가 1.31kg로 가벼운 경량 제품이다. 두께는 16mm(가장 얇은 부분 15.9mm, 두꺼운 부분 16.3mm)로 비교적 얇다. 삼성전자는 가벼운 무게를 구현하기 위해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갖는 첨단 항공기 소재 ‘듀랄루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아치 플로우(Arch Flow)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날렵한 최첨단의 스포츠카가 연상되는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의 감성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보다 ▲2배의 밝기(400nit) ▲기존보다 60배 향상된 16백만 컬러의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Bright Plus)가 탑재됐다.
삼성 패스트 스타트 기술을 적용해 10초대의 부팅을 구현했고 슬립 모드에서 3초 만에 다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삼성 노트PC 9시리즈는 2011년형 인텔 CPU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Plus)를 적용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수명이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또 노트PC에 태블릿의 사용 경험을 접목한 신개념 모바일 PC인 삼성 슬라이딩 PC 7 시리즈를 공개했다.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슬라이딩 몸체 내에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장착해 멀티터치 기반으로 콘텐츠 소비는 물론 생산도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제품 무게가 997g에 불과하며, 키보드를 닫아 놓은 슬레이트 모드에서는 태블릿PC와 같이 다양한 터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키보드가 필요한 경우에는 슬라이드 형태로 오픈해 노트PC처럼 쓸 수 있다.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삼성전자가 M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UI를 적용했으며, 인텔의 최적화된 새로운 저전력 CPU(코드명 오크트레일)를 탑재한 모델이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초경량, 신개념 PC, 동급 최고 수준 내로 배젤과 화질 제공 등 기술 진보를 통한 최상의 모빌리티(Mobility)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2011년 프리미엄 모바일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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