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혹독한 시련이었지만 우리를 되돌아 보는 계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2011년 경영화두로 ‘흔들림 없는 강한 회사’를 정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휴대폰 등 일부 사업 부진이 전체 회사의 위기로 작용한 것을 감안한 것으로 평가된다.
3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사진>은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변화와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지속 성장하는 강한 회사를 만들자”라며 “R&D와 제조에서 품질과 스피드를 확보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1년에 대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우리 스스로를 꼼꼼히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를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해”로 선언했다.
LG전자 CEO 선임 후 3개월 간 현장을 돌아본 느낌에 대해서는 “제조업의 힘은 R&D, 생산, 품질과 같은 기본 경쟁력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어느 기업보다 에너지가 많고, 뛰어난 인재들이 포진해 있어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사업 준비 ▲품질 책임경영체제 구축 ▲인재육성 및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 구축 등 올 중점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한 단계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며 “올해는 고객들로부터 ‘역시 LG전자’라는 찬사를 받자”고 정신 재무장을 당부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부터 새 슬로건 ‘패스트, 스트롱 앤 스마트(Fast, Strong & Smart)’를 사용한다.
‘패스트’는 냉철한 이성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미리, 먼저, 앞서, 일찍 준비하자는 의미다. ‘스트롱’은 강한 열정과 독한 실행력으로 정해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자는 뜻이다. ‘스마트’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일에 집중해 일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과 삶의 균형도 반드시 유지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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