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프로야구 구단 창단 의지…“기업 가치추구와 부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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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프로야구 구단 창단 의지…“기업 가치추구와 부합됐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2-22 11:04:1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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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사 최초로 프로야구 구단을 가진 기업이 나올 전망이다.

22일 온라인게임사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프로야구 구단 창단의향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구단 창단은 올해부터 엔씨소프트 내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다수의 채널로 사전조사한 결과 창원시가 구단 유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양측의 뜻이 맞아 창원시를 연고로 한 창단의향서를 제출한 것이다.

엔씨소프트 윤진원 팀장은 “엔씨소프트가 가진 기업의 방향성과 세상사람들을 즐겁게 한다는 기업의 추구가치 그리고 사회에 일종의 기여를 한다는 부분에서 야구가 잘 부합되지 않을까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의 검토가 끝나지 않은 만큼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KBO 측은 “오늘 의향서를 받았기 때문에 언제 논의를 시작할 것인지 유치 결정은 언제 나올 것인지 정해진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