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헌터’등 고사양 게임 출시…갤럭시탭용 게임 6종 론칭
- 인원 확충‧고객지원 강화…게임카테고리 부재가 걸림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글로벌 모바일게임사 게임로프트가 스마트폰 플랫폼을 이용해 국내 공략을 본격화한다.
게임로프트는 2007년부터 일반폰 게임으로 국내 진출을 타진했으나 큰 히트작을 기록하지 못해 이후 행보가 뜸했다. 이번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에 따라 고사양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 계획을 밝혔다.
게임로프트(www.gameloft.com)의 2009년 매출은 1억2200만유료(약 1900억원)로 EA모바일과 함께 양대 모바일게임사로 손꼽힌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게임로프트는 한국을 포함 전 세계 16개의 지사를 운영하면서 본거지인 유럽에서 큰 시장장악력을 보이고 있다.
‘던전헌터’나 ‘아바타’, ‘톰 클랜시의 호크스’ 등 게임로프트코리아(대표 조원영)가 티스토어를 통해 내놓은 게임들은 하드코어 이용자까지 겨냥하는 고사양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갤럭시S 같은 고사양의 스마트폰의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시장공략이 한결 수월해졌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잠재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 박소영 부장은 “‘우노’와 ‘레츠골프’를 시작으로 최근 ‘아바타’나 ‘던전헌터’ 등 10종 이상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국내에 출시했다”며 “최근 갤럭시탭으로도 6종의 게임을 론칭했다”고 말했다.
태블릿PC가 등장하면서 게임로프트의 시장공략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더욱이 디자이어HD 등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에 따라 대용량‧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임로프트 게임이 주목받을 기대감도 있다.
박 부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이용자가 다양하고 게임에 대한 피드백이 좋다”며 “국내 시장의 니즈를 느껴 최근 트위터로 활동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티스토어 등 통신사 앱스토어가 점차 활성화되고 연내 내놓은 게임의 반응도 괜찮아 국내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국내 지사 인원은 80여명. 서울에 있는 개발스튜디오에는 지원요청을 통해 본사 개발인력이 붙었다.
박 부장은 “현재 하루가 다르게 인원이 늘어가고 있다”며 “연내 출시한 타이틀이 많은데 고객지원을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 공략에 재시동을 거는 게임로프트에게 걸림돌이 있다.
국내에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카테고리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오픈마켓에 출시되는 게임들도 한글을 지원한다는 설명. 그러나 타 국가 계정을 만드는 등 편법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다운로드 경로가 막혀있어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는 물론 업체도 답답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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