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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번 주 크롬OS 탑재 넷북 선보일까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의 야심작 크롬OS가 오는 7일 공식 선보일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7일(현지시각) 공식 행사를 통해 새로운 뉴스를 발표할 예정인데, 신문들은 이 이벤트의 주인공이 크롬OS가 탑재된 넷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구글의 크롬OS는 자사의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넷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구글 크롬’은 현재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의 9.27%를 장악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넷북은 구글 ‘넥서스원’처럼 구글의 직접 자사의 이름을 걸고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판 넷북은 10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와 최소 8기가바이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인텔 파인트레일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행사의 핵심 이슈가 크롬OS가 탑재된 넷북이 아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에릭 슈미트 CEO는 지난 달 16일 열린 웹2.0서밋에서 “크롬OS는 키보드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디바이스용”이라면서 “크롬OS 탑재 넷북은 몇 개월 뒤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면 크롬OS 넷북은 연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의 블로그 미디어 엔가젯은 “이 구글 넷북이 일반 시장이 아니라 구글 직원고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6만5000대 정도 제공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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