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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클라우드로”…1석 3조의 효과

-[기획] PC업무 환경의 새로운 대안 ‘데스크톱 가상화’

[디저털데일리 심재석기자]현대 기업에서 PC는 모든 업무의 기본이다. 사무직 근로자 중에 PC 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PC는 기업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업 IT관리자 입장에서 PC는 가장 큰 골칫거리다. 신규 PC 구매 및 업그레이드, PC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설치 등 PC관리 및 운영비용으로 IT 관리 비용의 70%가 지출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PC관리를 위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각 지사에 흩어져 있는 PC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고객정보유출 등 보안사고의 주범도 대부분 PC. 기업 내 거의 모든 PC가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 각종 악성코드나 해킹에 노출돼 있다. 내부자 정보유출의 경우에도 PC가 항상 그 통로로 이용된다.

 

이 같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데스크톱 가상화가 떠오르고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서버 안에 가상PC를 만들어 직원들이 서버에 접속해 자신의 PC를 이용케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서버기반컴퓨팅(SBC), 씬클라이언트 등의 기술이 가상화 기술과 만나 데스크톱 가상화로 발전했다.

 

기업내 정보근로자는 서버(클라우드)에 설치돼 있는 PC를 인터넷을 통해 접속해 이용한다. 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어느 디지털단말기를 통해서라도 회사의 업무를 볼 수 있다. PC나 넷북 등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아이패드갤럭시탭 등의 스마트 패드나 스마트폰으로도 클라우드 상의 내 PC에 접속해 일을 할 수 있다.

 

출장지에서 급하게 PC방에 들어가도 회사에서 사용하던 PC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원격 근무, 출장, 외부 업무, 재택근무 등 이동이 잦은 업무라면 데스크톱 가상화는 최적의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골치 아픈 PC 관리를 더 적은 비용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데스크톱 가상화의 장점이다. 기업에서 새로운 PC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전국의 모든 PC에 이를 배포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상당한 관리 인력이나 비용이 필요했다.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각 PC마다 다른 환경에 따라 설정을 변경하거나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요했고, 사용자 PC의 잦은 애플리케이션 장애와 바이러스 문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하면 IT관리자는 사용자의 단말기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다.  PC는 중앙 서버(클라우드)에 가상화 돼 있기 때문에 중앙에서 모든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보안이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의 가장 큰 이유가 된다. 기업 입장에서 제품 설계도, 디자인, 도안 등 중요한 데이터 등이 직원 개개인의 PC에 저장돼 있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다.

 

PC가 서버에 비해 해킹 등의 위협에 더 노출돼 있고, 내부자 정보 유출의 가능성도 적지 않다.

 

데스크톱 가상화가 구현되면 이 모든 정보는 서버에서 관리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서버에 더 많은 보안투자를 하기 때문에 서버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자동으로 데이터 백업이 되기 때문에 중요 데이터가 손실되는 일도 적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의 망 분리에 데스크톱 가상화는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중앙 서버의 가상화된 데스크톱은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도록 막아 업무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하고, 인터넷에 연결된 사용자의 PC로는 업무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면 되기 때문이다.

 

지난 해까지 정부는 PC 두 대를 이용하는 물리적 망분리만을 인정했지만, 최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까지 수용함에 따라 이 같은 수요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부처 최초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한 교육과학기술부 김두연 정보화담당관은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PC구매 예산 20%, 전력 사용량 90%이상을 절감하고, 유지관리비용 등 총비용 측면에서 6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IT자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디지털데일리>가 오는 12월2일, ' PC및 문서 중앙화(클라우드)를 통한 정보관리 혁신 전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기업의 중요한 설계도, 계약서, 보고서를 비롯해 중요한 무형자산 대부분이 직원들의 PC안에 방치돼 있는 상황이고, 이 때문에 PC내 정보를 빼돌리거나 또는 외부 해킹 등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 국내 주요 공공기관및 기업에서는 기업내 문서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거나 PC자체를 가상화 해 중앙에서 관리하기위한 IT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ECM(전사콘텐츠관리),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은 이같은 혁신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신 문서중앙화, 데스크톱 가상화, 망분리 등 PC를 통한 정보 유출 방지전략및 관리비용을 최적화할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개요

- 주제:  PC및 문서 중앙화(클라우드)를 통한 정보관리 혁신 전략 세미나'

- 문서중앙화, 데스크톱 가상화, 논리적 망분리를 중심으로…

- 날짜 : 12월 2일(오전 10시~오후 4시30분)

- 장소 :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회의실

- 발표 내용: 내부정보유출 원천차단을 위한 문서중앙화전략/ 문서관리혁신을 통한 협업 극대화 방안 /문중앙화를 통한 전사 콘텐츠 관리 방안 /단계적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 전략/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데스크톱 가상화 /물리적 망분리와 논리적 망분리 비교분석/ 멀티디바이스 시대, 데스크톱 클라우드 구현 방안 등 (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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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02-667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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