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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도비 플래시 받아들여야 할 것”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글로벌 컨설팅 업체 오범(Ovum)은 25일 “다양한 스마트폰 플랫폼들이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함에 따라 애플도 어도비 플래시 금지 조치를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범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어도비 플래시 10.1은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확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애플은 사용자들로부터 아이폰∙아이패드에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범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플래시 10.1을 지원하는 단말기는 총 6종 출시됐다. 오범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플래시 지원 단말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안드로이드2.2가 플래시 10.1을 지원하며, 블랙베리, 윈도우폰, 심비안, 미고, 웹OS 등의 모바일 플랫폼이 플래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오범의 애널리스트 닉 딜런 (Nick Dillon)은 “플래시10.1에 대한 지원이 증가하면서, 사용자는 모바일 장비와 데스크탑 장비 모두에서 비슷한 웹 브라우징 경험을 하는 것에 익숙해 질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애플의 정책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플래쉬는 확실히 장비 공급자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결과로 인해 애플은 자신의 입장을 재평가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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