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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액션 MORPG ‘마계촌 온라인’ 최초 공개

- 액션과 파티플레이 강조…2011년 하반기 론칭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CJ인터넷이 2011년 하반기 론칭할 ‘마계촌 온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마계촌’은 1985년 일본 캡콤이 아케이드게임으로 첫선을 보인 게임으로 지금까지 총 15편이 넘는 타이틀이 나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액션을 강조한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재탄생했다.

9일 CJ인터넷(www.cjinternet.com 대표 남궁훈)은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마계촌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게임의 개발현황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마계촌 온라인’은 CJ인터넷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으로 일본 캡콥이 만든 원작의 세계관를 그대로 이어간다.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 원작과 비교해선 쉽게 만들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드나인게임즈의 황선우 개발팀장<사진>은 “게임의 기본 방침은 초보 유저라도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2단 점프를 못해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원작의 난이도를 기대하는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하드코어 이용자를 위해 맵을 디자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파티플레이는 최대 4명을 지원하며 이를 위한 맵도 준비 중이다.

황 팀장은 “2D게임의 타격감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다”며 “몬스터가 대단히 많은 액션을 가지고 있으며 잘 만들어진 콘솔급 액션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전했다.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사진>는 “3D로 개발하는 이유는 개발을 빨리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개발기간이 걸린 만큼 스테이지 제작단계가 공정화와 기반작업이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드나인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마계촌 온라인’ 시연에 나선다. 30여개의 시연대가 설치되고 게임의 다른 요소를 배제한 액션플레이 중심의 구성으로 이용자 체험을 진행한다. 지스타에서는 검사와 궁수클래스가 공개되며 3가지 테마의 각 1개씩의 스테이지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매스프로덕션을 위해 대규모로 개발팀을 충원할 것”이라며 “포커스그룹테스트(FGT) 등으로 유저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계촌 온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mo.seed9.co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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