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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초반 돌풍…예판 4시간도 안돼 6만명 돌파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아이폰이 국내에서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KT는 18일부터 아이폰4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하지만 가입자의 폭주로 정상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KT에 따르면 9시 45분 현재 무려 6만명이 아이폰4 예약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이폰3GS가 하루 최고 1만4500여명이 가입했고 5일간 가입자가 6만5천명인점을 감안하면 전작의 인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에서도 아이폰4 예약판매 첫날 60만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리며 애플과 AT&T 서버가 과부하로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초반 흥행돌풍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첫날의 경우 대기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지만 아이폰3GS 판매량이 85만대를 돌파한 상황에서 꾸준히 수요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KT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목표는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월 10만대 이상의 판매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연말까지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예상대로 아이폰4가 연말까지 65만대 팔린다면 월 판매량 부분에서 아이폰3GS를 뛰어넘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구체적인 판매목표를 세워놓지는 않았지만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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