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밍 MMS도 건당 500원으로…와이파이 로밍도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해외 데이터 통화 요금 체계를 개편했다. 전 세계 단일 요율을 도입했다. 무선랜(WiFi) 로밍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오는 8월1일부터 전 세계 데이터로밍 요율을 0.5KB당 3.5원으로 단일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로밍 MMS(멀티메일)도 건당 과금으로 바꿨다.
데이터로밍 요금은 정액제와 상관없이 부과된다. 이번 요금 통일로 모바일 네이버(약 120KB)를 데이터로밍으로 연결할 경우 420원이 과금된다. 로밍 MMS 건당 과금은 해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때 건당 500원만 내면된다. 기존에는 데이터 용량에 따라 요금을 물어야 했다.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도 상용화한다. 아이폰과 PC에 우선 적용된다. 올레 와이파이 로밍 사이트(wifiroaming.show.co.kr)나 쇼홈페이지에서 CM(Connection Manager)을 내려 받아야 한다. 애플 앱스토어에도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와있다. 안드로이드와 윈도모바일용 서비스는 연내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사용요금은 선불로 내야 한다. ▲5000원 100MB ▲3만원 700MB 등 두 가지 요금제가 나와있다. 신청 후 14일이 지나면 소멸된다.
오는 9월부터는 데이터로밍 요금상한 서비스도 개시한다.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이 차단된다. 로밍 콜센터(+82-2-2190-0901)로 연락하면 실시간 데이터로밍 사용량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데이터로밍을 원할 경우 해당 서비스를 해제하면 된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 한원식 본부장은“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로밍 요금을 계산해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등 앞서가는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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