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NHN 황인준 CFO는 30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경기회복으로 2분기 검색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좋은 결과가 예상되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5%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NHN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505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7.3% 상승한 수치다.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788억원과 11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5.6%, 전년동기 대비 17.5%, 8.5% 성장했다.
◆NHN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전분기 대비 15% 높아질 것” = NHN은 2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분기 대비 15%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NHN 황인준 CFO는 “2분기에는 월드컵, 지방선거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15%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1분기 동계올림픽 때보다 더 높은 효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투데이, 2분기에는 UV 회복한다 = NHN 김상헌 대표는 “2분기에는 미투데이의 마케팅과 서비스 전략을 제대로 세워 작년 수준의 순방문자(UV)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투데이는 트위터 서비스의 호조로 인해 UV가 서서히 하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트위터가 TV나 언론에 자주 언급되고 있어 미투데이의 순방문자(UV)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닥치고 있다”며 “미투데이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연예인, 정부기관 등 다양한 연령층, 계층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할 수 있게 마케팅과 서비스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NHN “일본 검색 시장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겠다” = NHN은 네이버 재팬으로 단기적인 성과를 내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검색시장은 야후재팬과 구글재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후나 구글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트래픽 증가를 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황인준 CFO는 “일본 시장 1위인 야후는 52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구글은 37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네이버 재팬은 230만 명 수준인데, 특정 시점에 가서 야후나 구글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전망하기 보다는 서비스 개선과 트래픽 유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검색에도 중점 둔다 = NHN이 올 하반기에 스마트폰에 특화된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황인준 CFO는 “지난해 하반기 스마트폰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모바일 부문의 UV와 PV가 큰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체 트래픽의 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모바일의 수익 모델은 지금 연구중이며, 하반기 띠 광고 등 일부를 선보일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패턴과 피드백을 관찰한 후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바코드, 음성, 음악 검색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인준 CFO는 “하반기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코드 검색, 음성 검색, 음악 검색 등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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