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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효과↑”…HP 기업·교육용 PC 제품 출시 융단폭격

[자카르타(인도네시아)=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HP가 기업·교육 PC 제품군 및 관리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HP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0 엘리베이트 비즈니스’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기업용 씬 클라이언트 PC, 소매 판매업자를 위한 POS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교육용 PC 등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HP가 발표한 제품은 ▲HP t5740, t5745, t5325
씬 클라이언트 3종 ▲컴팩 8000 소형 PC 및 8100 엘리트, 컴팩 8000f 슬림형 등 기업용 데스크톱PC 5종 ▲터치스마트 9100 비즈니스 기업용 터치올인원PC 1종 ▲100달러 미만의 실속형 워크스테이션PC Z200 1종 ▲19·22인치형 LED 모니터 2종 등이다.

또 ▲코어 i 시리즈 CPU를 탑재한 엘리트북과 프로북 등 기업용 노트북 13종 ▲소매업체를 위한 ap5000 올인원 POS 시스템 1종 ▲47·42인치형 와이드스크린 디지털 사이니지 LD4700, LD4200 2종 ▲터치 기능을 가진 디지털 사이니지 LD4200tm을 선보였다.


한 대의 PC에 최대 10명이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시트 컴퓨팅 솔루션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HP는 이날 발표한 신제품을 ①비용절감 및 생산성 업그레이드 ②친환경 ③디지털 정보 접근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소개했다.


비용절감과 관련해선 씬 클라이언트 제품군과 이들 제품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강조했다. 씬 클라이언트는 중앙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에 원격으로 접속, 클라우드(가상화) 환경에서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단말기다.

HP는 이들 개별 씬 클라이언트를 중앙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씬프로 셋업 위자드와 이지 컨피그, 오토메이션 엔터프라이즈 등 관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솔루션을 활용해 클릭 한 번으로 개별 클라이언트에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현재 단말기의 설정 상태를 보여주는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기업용 노트북 제품군인 엘리트북과 프로북 시리즈에는 HP 퀵웹과 퀵룩3를 기본 포함하기로 했다. 퀵웹과 퀵룩3는 노트북 전원을 켜지 않고도 인터넷 서핑과 아웃룩의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친환경 관점에선 스카이룸이 강조됐다. 스카이룸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 회의 및 공동 작업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Z워크스테이션과 엘리트북 시리즈에 기본 포함될 것이라고 HP는 밝혔다. 먼 거리를 직접 이동할 필요 없이 원격으로 작업이 가능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준다고 HP의 설명이다.

한 대의 PC에 최대 10명이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시트 컴퓨팅 솔루션은 같은 규모라면 에너지 비용이 최대 80%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고 HP는 밝혔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학교에 적용될 경우 보다 많은 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티안 청 HP 퍼스널시스템그룹 동남아시아 및 대만&한국 담당 부사장은 “기술적인 규격만을 따져 제품을 구매하던 시대는 가고 생산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HP의 기업용 제품 및 솔루션은 작업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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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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