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형 SNS 오픈, 모바일 앱 개발 등 시장 공략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NHN이 일본 포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NHN이 일본 포털 사이트인 라이브도어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으며, 일본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픽(Pick)’을 오픈하는 등 일본 포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 네이버재팬만의 특징을 가진‘마토메’ 서비스, 스마트파인더, N드라이브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일본 포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블룸버그통신은 NHN재팬이 라이브도어 매각과 관련해 오는 17일 열리는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라이브도어는 일본의 트래픽 7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다.
국내 애널리스트들는 “NHN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일본 현지 콘텐츠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라이브도어를 인수해 일본 사업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재팬은 지난 9일 일본 SNS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개발한 일본형 SNS ‘픽(Pick)’을 선보였다.
픽은 일본형 트위터를 지향하고 있는 서비스로 117자의 텍스트, 동영상, 사진 등을 쉽게 게시할 수 있으며, ‘Pick’이라는 기능을 통해 쉽게 친구들과 게시물을 공유할 수 있다.
NHN은 향후 픽의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라 전했다.
네이버재팬의 지난 1월 이용자수는 약 180만 명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7월의 24만명에서 8배 증가했다. 현재 NHN재팬은 트래픽 순위는 224위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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