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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스튜디오, 법원 20억배상 결과에 즉각 항소 방침

- 법인책임에 주목, ‘테라’서비스에는 영향 없을 것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8일 발표된 리니지3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재판부가 엔씨소프트의 손을 들자, 블루홀스튜디오는 이에 대해 즉각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민사재판은 지난 형사 1∙2심과 달리 전 리니지3 프로젝트 핵심인력 외에 법인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기 때문이다. 회사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즉각 항소할 것”이라며 이외의 말은 아꼈다. 그는 이어 “영업비밀 제공이나 정보 폐기문제는 지난 재판에서 이미 결론지었다”며 “재판결과로 향후 서비스예정인 ‘테라’에 대해선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개발비 320억을 투입한 MMORPG ‘테라’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한게임을 통해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 3차 비공개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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