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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차세대시스템 오픈, 금결원 금융공동망 업무 개시

제한적 업무영역 탈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산주 등 조합원과 거래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결제원 참가와 차세대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금융공동망 업무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결제원 공동망에 참가하게 됨으로서 5대 금융망인 전자금융, 지로, CD, 타행환, CMS공동망을 이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타은행 제휴를 통한 제한적인 금융서비스를 벗어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ARS, 지로결제, CD입출금 및 이체, 온라인 송수금 등 다양하고 편리한 고품질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산림조합은 금융결제원 참가와 동시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대내외 서비스채널의 통합 및 확대를 통한 다양한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등 임업전문서민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신속한 상품 및 서비스의 지원, 고객정보통합으로 인한 대고객 서비스향상 및 마케팅 역량강화 등 한층 강화된 금융시스템의 구현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한 산림조합 신용사업은 현재 132개 회원조합에서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산주와 임업인에게 임업정책자금을 제공하고 타 금융기관에서 기피하고 있는 산지담보대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조합원과 임업인의 안정적인 산림경영과 소득증대, 산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농산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산림조합은 이제 금융공동망 업무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제1금융권 수준의 금융인프라 구축을 통해 그 동안 제한되었던 금융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모두 해소하고 양질의 원스톱금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서동면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은 “앞으로 산림조합 고유의 특색을 갖춘 신상품 및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보급하여 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임업전문서민금융기관으로서 발돋움하고 녹색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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