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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컨콜] “아이폰 출시 여파 제한적”

- 보조금 경쟁 심화 가능성 낮아…국내 제조사와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텔레콤이 국내 시장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출시가 보조금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19일 LG텔레콤 CFO 김상돈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이폰 출시로 보조금 경쟁 심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고려할 때 여파는 스마트폰 시장내로 한정될 것”이라며 “아이폰은 사업자 입장에서 보조금 부담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사업자도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아이폰 출시가 경쟁사에 유리하게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G텔레콤은 향후 국내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단말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기존 단말 라인업 전략을 유지하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제조사와의 전략적 제휴 강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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