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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MS MAPP 가입으로 보안취약점 정보 공유

- 윈도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협력 체결도 진행

이스트소프트(www.estsoft.co.kr 대표 김장중)는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파트너 프로그램인 MAPP(Microsoft Active Protections Program)에 파트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MAPP는 MS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파트너에게 매달 보안 정보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파트너는 MS 제품의 취약성을 악용하는 공격코드 정보와 취약점 위험도를 나타내는 악용 가능 지표(Exploitability Index)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주요 파트너로는 시만텍, 시스코, 맥아피, IBM 등이며, 국내 보안업체로는 안철수연구소, 나우콤, 하우리, 잉카인터넷, 세인트시큐리티가 앞서 가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MAPP 가입으로 MS의 보안 공지가 발표되기 이전에 세부적인 취약 정보를 입수할 수 있어 더욱 빠른 보안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긴급 대응력 역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13일 MS 오피스 웹 컴포넌트의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이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들을 MAPP 협력 프로그램에 의해 정보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알약 사용자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스트소프트는 올 10월에 출시될 윈도7(Windows7) 관련해 1725만 명의 알약 사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MS와 ‘윈도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의 파트너십 체결을 진행하는 등 제품 간 상호 호환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마크 밀러 이사는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열정을 산업 협력을 통해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단독으로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기업은 없기에 이스트소프트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 정상원 본부장은 “MS MAPP로 사용자 PC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외부협력 강화를 통한 연구개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글로벌 백신 소프트웨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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